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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커피의 발견

by 레일e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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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발견

커피와 원두 사진

커피의 역사에 대한 정확한 문헌은 없다고 합니다. 

최초로 발견된 것은 약 6~7세기 경으로 추정할 뿐, 커피가 문헌상에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약 900년 경 아라비아의 내과의사인 라제스(Rhazes)의 의학서적입니다. 커피는 처음 음식이나 술로 사용되며, 특히 의약품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의약품으로 많이 사용되었다니 신기하네요. 1100년 경부터 음료로 마시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커피에 대한 정확한 문헌자료는 없지만 커피의 기원이라 널리 알려진 칼디의 전설 오마르의 전설을 소개하겠습니다.

 

칼디의 전설과 오마르 전설

1. 칼디의 전설

보통 커피에 대해 공부하면 제일 먼저 접하는 칼디의 전설입니다.

커피는 약 6세기경 아비시니아 서쪽 카파 지역(지금의 에티오피아 짐마 지역)의 염소를 치던 목동 소년 칼디(Kaldi)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날 염소들이 커피나무에 열린 빨간 열매(berry)를 먹고 흥분해서 날뛰는 것을 목격한 칼디는 열매를 먹어보게 되었고,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칼디에게 전해 들은 이슬람 승려들이 잠을 쫓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련 중 잠을 자지 않기 위해 먹었습니다. 하지만 열매가 빨개서 악마의 열매라고 생각한 몇몇 승려들은 불에 던져버렸습니다. 불에 던져진 커피가 익으면서 나는 향에 취해버렸고 익은 커피열매를 먹었을 때 훨씬 맛있고 잠을 쫓는 효과가 있어 익혀 달여먹기 시작했다는 전설입니다.

 

2.  오마르 전설

약 1200년 아라비아의 이슬람교 승려인 세이크 오마르(Sheik Omar)는 문책을 받고 아라비아의 오사바 산으로 추방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추방된 오마르는 배고픔에 산속을 헤매던 중 우연히 한 마리의 새가 빨간 열매를 쪼아 먹는 것을 보고 그 열매를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열매를 먹은 오마르는 피로를 풀어주고 머리를 상쾌하게 만들어 주며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 오마르는 열매를 약제로 사용하여 많은 환자를 돌보았고, 그 많은 환자를 낫게 했다고 합니다. 그 공로로 면죄를 받고 성자로 존경받게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흔히 서구권의 기독교의 음료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슬람문화권에서 태동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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