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기구 - 프렌치프레스(French press)

프렌치프레스(French press)

 

1930년 이탈리아의 아틸리오 칼리마니(Attilio Calimani)가 발명하였고, 1950년대에 이르러 프랑스 메리오르(Meritor) 사가 대중화에 성공한 침출식 커피추출기구입니다. 굵게 간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은 후 금속 필터가 달린 플런저(plunger)를 아래로 눌러 커피 찌꺼기를 걸러내는 방식입니다. 

 

커피 플레이버 성분과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 성분이 컵 안에 남게 되어 바디와 질감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떼 아트용으로 많이 쓰는 기구입니다.

 

프렌치프레스(French press) 사진

사용방법

플렌저가 분리된 프레스기 몸체에 굵게 간 원두(20g)를 담고 뜨거운 물을 200ml 계량하여 넣어줍니다. 원두와 물의 양 비율을 1:10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뜨거운 물로 원두를 천천히 적셔주며 부어 줍니다. 침출식 커피다 보니 어느 정도 원두가 우러나면 플렌저를 꾹 눌러 찌꺼기를 바닥 쪽으로 분리하고 원액만 따라내고 마시면 됩니다.

 

단점

추출 시 미분이 생기므로 그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필터로 한번 더 걸러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에 소개했던 제즈베처럼 텁텁한 맛이 날 수 있습니다. 

 

프렌치프레스(French press) 사진

 

라떼 아트용으로 알려진 프렌치프레스는 우유를 넣고 거품을 만들기 좋아 많이 애용하는 기구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다이소에서 2,000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우려먹는 방식이다 보니 차를 우려 먹기도 좋습니다. 이렇게 초보자가 다루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하니 집에 하나 정도 소장하면 쓰임새가 많은 기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