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추출 방식은 기구에 따라 다양한데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크게 여과식 방식과 침지식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과식 방식
커피를 필터로 걸러내는 방식으로 부드러우면서 깔끔한 느낌의 커피를 추출합니다.
대표적으로 핸드드립(Hand drip)과 모카포트(Moka pot)가 있습니다. 레일이는 요즘 핸드드립을 배우고 있는데 신기한 건 같은 분쇄도의 원두를 가지고 커피를 내리는데 사람마다 맛이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여과식은 필터에 커피가루를 담아 뜨거운 물을 내려 커피를 추출하는데 뜨거운 물이 커피가루를 적시고 여과가 이루어지면서 물의 붓는 속도와 커피 가루에 굵기에 따라 커피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커피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핸드드립이라고 합니다.
침지식 방식
커피를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맛과 향은 진하지만 텁텁한 느낌의 커피가 추출됩니다.
대표적으로 프렌치 프레스(French press), 사이폰(Sypohon) 등이 있습니다. 침지식은 커피가루와 물을 같이 담아 시간을 지난 후 필터에 걸러 먹는 커피로 여과식과 다르게 추출하는 사람의 숙련도 보다는 커피가루와 물의 접촉시간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커피를 균일하게 추출할 수 있습니다.
여과식에 비해 손이 덜가는 편이고 만들기도 생각보다 손쉬운 침출식 더치커피 사진입니다.
전에 포스팅했던 침지식(침출식) 더치커피인데 네덜란드 상인들에 알려졌다 하여 더치커피라고 하며 찬물로 장시간 우려내(추출)어 카페인이 별로 추출되지 않으며 산화가 덜 되어 장시간 보관해도 맛의 변화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레일이가 1 kg 원두를 사면 주로 500g은 이 더치커피를 만들어 먹습니다. 찬물과 원두의 비율은 5:1 정도로 섞고 냉장고에 하루정도 보관 후 걸려줍니다. 자세한 설명은 제 포스팅 침출식 커피를 참고해 주세요.
참고
핸드드립 여과식 추출법은 독일의 멜라타벤츠 여사에 의해 처음 고안되었습니다.
1900년대 초반, 유럽에서는 침지식 커피를 마셨는데 맑은 커피를 마시고자 양철통에 구멍을 뚫고 종이를 깐 후 걸러 마신 것이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다양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커피 기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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