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로스팅 실제 영상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럼 복습의 시간입니다. 일단 로스팅을 하려면 생두가 있어야 합니다. 생두의 품종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로스팅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개개인의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의 맛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일이가 좋아하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처럼 산미와 향미가 좋은 생두는 보통 1차 크랙에서 휴지기 사이에 열을 그만 가하고 냉각을 합니다. 제 경험상 1차 크랙의 절정기에서 보통 10초 있다가 냉각을 해줬습니다. 라이트 또는 미디엄 브라운 색이 딱 적당했는데 향미와 산미가 훌륭했습니다.
생두 선별
생두도 포장전에 선별 작업을 하지만 미처 선별되지 않은 곰팡이가 핀 생두나 벌레가 먹은 생두는 다른 생두에 비해 잘 탈 수 있어 선별하여 빼내어 로스팅을 해주어야 균일한 맛을 낼 수가 있습니다.
로스팅 기구
그물망 형태와 냄비형태의 로스팅 기구 |
레일이가 경험해 본 로스팅만 소개하겠습니다. 그물망 형태와 냄비 형태가 있습니다. 경험을 말하자면 가정에서 한다면 그물망형태보다는 냄비 형태가 낫습니다. 그 이유는 로스팅 시 체프가 날리는데 가정에서 한다면 말 안 해도 아시겠죠?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
로스팅 동영상
흔히 면 삶고 물기 제거할 때 쓰던 그물망 형태의 로스팅입니다. 간단합니다. 생두를 계량해서 넣고 흔들어 주며 고르게 볶아주면 됩니다. 수분 날리기 - 1차 크랙 - 휴지기 - 2차 크랙 동일합니다. 로스팅의 정도는 개인의 취향껏 하시면 됩니다.
제가 경험했던 로스팅중에 제일 빨랐는데 약 4~5분 만에 끝났습니다. 아무래도 열이 직접 생두에 가해지는 거다 보니 그런 거 같습니다.
과정은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기구에 따라 열이 가해지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색을 잘 보면서 로스팅 하면 됩니다. 중불에 약 3분 정도 흔들면서 수분 날리기 옐로우색이 되면 강불로 바꿔주고 1차 크랙 후 절정기 - 휴지기 - 2차 크랙 동일하지만 약 시간은 7~8분 정도 걸렸습니다. 다크 하게 로스팅한다면 8~9분 정도 예상됩니다. 뚜껑을 잡고 로스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하는 동영상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드럼에 넣고 수동으로 돌려서 하는 로스팅 기구인데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돌려 로스팅을 하였는데 캠핑이나 야외에 놀러갔을때 하면 재미있고 아이들도 상당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보카보카라는 로스팅 기계입니다. 위에 소개한 수동으로 손으로 돌리는게 있고 지금 보시는 동영상은 자동으로 돌아가는 자동식 로스팅 기계입니다. 수동식에 비해 자동식이 로스팅이 아무래도 균일하게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장욕구를 엄청 불러일으키는 제품이었습니다.
냉각
자신에게 맞는 로스팅단계에서 냄비에 열에 의해 더 진행되지 않도록 냉각기에 넣고 즉시 냉각해줍니다. 제거되지 않은 체프를 털어내기 위해 손으로 휘휘 저어줍니다.
2차 크렉까지 진행 된 원두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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